얼마전 인간과 정말 비슷하다는 로봇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샤오펑(XPENG), 사실은 전기차로 훨씬 유명한 회사이다.정말 현실과 동떨어진 디자인과 매끄러운 곡선 어떻게 보면 차도 정말 귀엽다. 심지어 자동차 겉면의 색깔도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정말 사랑스러운차이다.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이 포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샤오펑(Xpeng Motors)은 2025년을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2024년 약 19만대를 판매한 이 회사는 올해 38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배 성장이라는 야심찬 목표 뒤에는 전 가격대 제품 라인업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전 가격대 공략 10만위안에서 50만위안까지
샤오펑의 가장 큰 변화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다. 과거 20~40만위안대 중급 세단과 SUV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저가부터 고가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려 한다.

출저:샤오펑 공식홈페이지M03 소개화면
저가 시장 진입: MONA M03
2024년 8월 출시된 MONA M03는 샤오펑의 저가 시장 진출 신호탄이다. 11.98만 (2300만원)에 책정된 이 모델은 젊은 소비자 층을 겨냥한다. BYD의 씰(Seal)이나 지커(Zeekr) 007과 경쟁하는 가격대다.
샤오펑 CEO 허샤오펑(何小鹏)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MONA 브랜드는 10~20만위안 구간에서 규모 효과를 만들기 위한 핵심”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MONA M03는 출시 첫 달에만 1만대 이상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존 P7 모델의 가격을 낮춘 ‘청춘판’도 준비 중이다. 일부 편의 사양을 줄이는 대신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춰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중고급 시장: 증정식 전기차 쿤펑
2025년 하반기에는 쿤펑(鹏鹏) 브랜드의 증정식 전기차가 출시된다. 증정식(Range Extender)은 배터리가 소진되면 소형 엔진으로 전기를 생성해 주행하는 방식이다. 리싱(Li Auto)이 이 방식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샤오펑이 증정식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중국은 국토가 넓어 장거리 이동이 잦은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순 전기차 사용이 불편하다. 증정식은 이런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쿤펑은 25~40만위안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이는 리샹 L6·L7과 정면 승부를 뜻한다. 샤오펑은 자율주행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출저:샤오펑공식홈페이지 G9
럭셔리 라인: X9과 G9
상단 시장에서는 MPV X9와 중대형 SUV G9가 주력이다. X9는 샤오펑 최초의 MPV로, 가족 여행용과 기업 임원용 수요를 모두 노린다. 4륜구동 버전 추가로 험로 주행 성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G9는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2025년에는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도심 자율주행(City NGP) 기능이 개선된다. 폭스바겐과의 부품 공동 구매로 생산 비용을 15~25% 줄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자율주행 경쟁: L3급 실현이 관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테슬라, BYD, 샤오미 등 모든 업체가 자율주행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쏟고 있다.
필자의 생각은 화웨이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하는건 샤오펑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중국내에서는 입지가 탄탄하다.
엔드투엔드 AI 모델 적용
샤오펑은 2024년 엔드투엔드(End-to-End) AI 모델을 양산 차량에 처음 적용했다. 기존 자율주행은 인식-판단-제어를 단계별로 처리했지만, 엔드투엔드 방식은 하나의 신경망이 센서 데이터를 받아 즉시 주행 명령을 내린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예외 상황 대응이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샤오펑의 목표는 2025년 하반기 중국 최초로 L3급 자율주행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L3급은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완전히 손을 떼도 차량이 알아서 주행하는 수준이다. 차선 변경, 추월, 속도 조절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한다.
다만 중국 정부의 L3급 인증 기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제 상용화 시기는 유동적이다. 샤오펑은 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에서 법규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6년 L4급 저속 주행 목표
한 발 더 나아가 2026년에는 L4급 자율주행도 일부 적용한다. L4급은 특정 구역에서 완전 무인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샤오펑은 주차장이나 폐쇄 도로 같은 저속 환경에서 먼저 도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쇼핑몰 주차장에서 차량을 내려놓으면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 주차하고, 호출하면 다시 픽업 장소로 오는 식이다. 이런 기능이 실용화되면 주차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미래 기술 투자: 플라잉카와 로봇
샤오펑은 자동차 제조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꿈꾼다. 그 일환으로 플라잉카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분리형 플라잉카 ‘육지항모’
샤오펑이 개발 중인 플라잉카 ‘육지항모(陆地航母)’는 자동차 본체와 비행체가 분리되는 구조다. 평소에는 일반 자동차로 도로를 주행하고, 필요할 때 상부 비행체를 분리해 하늘을 난다.
2024년 말 기준 해외에서 약 4,000대 선주문을 받았으며, 2026년 정식 양산을 목표로 한다. 다만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초기 모델이 수백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플라잉카는 기술적 과제도 많다. 항공 인증, 교통 관제, 보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법적·제도적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 IRON
샤오펑은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IRON을 자체 개발했다. 이 로봇은 이미 샤오펑 공장에 투입되어 부품 운반과 조립 보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6년에는 공업용·상업용 로봇을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다. 제조업 공장이나 물류 창고에서 반복 작업을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 중국 유비테크의 워커(Walker) 등 경쟁자가 많아 시장 안착 여부는 불확실하다.
글로벌 확장: 60개국 진출 계획
중국 내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샤오펑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고정밀 지도 없이 작동하는 기술
샤오펑의 가장 큰 강점은 고정밀 지도(HD Map) 없이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대부분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사전에 정밀 지도를 제작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특히 해외에서는 지도 데이터 규제 때문에 정밀 지도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샤오펑은 카메라와 센서로 실시간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 측은 “어떤 국가에 가더라도 즉시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럽과 동남아 집중 공략
2024년 말 기준 샤오펑은 30개국에 진출했다. 2025년에는 이를 두 배인 6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주요 타깃은 유럽과 동남아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폴란드 등에 판매망을 확대하고,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주력한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G6와 X9의 현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미국의 중국 기술 규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이다.
재무 전망: 수익성 개선이 과제
샤오펑은 2024년 4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53억 위안(약 3조원), 순이익은 2.2억 위안(약 430억원)이었다. 판매량 증가와 원가 절감이 주효했다.
2025년 38만대 목표
샤오펑은 2025년 38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다. 2024년 19만대의 정확히 2배다. 이를 달성하려면 월 평균 3만대 이상을 팔아야 한다.
성장 동력은 신차 출시다. MONA 브랜드 확대, 쿤펑 증정식 전기차 출시, G9·X9 업그레이드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회사 측은 “각 모델이 각자의 가격대에서 월 1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폭스바겐 협력 효과
샤오펑은 2024년 폭스바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폭스바겐은 샤오펑에 약 7억 달러(약 1조원)를 투자하고, 양사는 중국 시장용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협력의 즉각적 효과는 부품 공동 구매다. 폭스바겐의 구매력을 활용해 배터리, 모터 등 핵심 부품을 더 싼 가격에 조달할 수 있다. G9 모델의 경우 부품 비용을 15~2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폭스바겐과의 협력이 샤오펑의 독자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각에서는 샤오펑이 폭스바겐의 OEM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쟁 구도: BYD와 테슬라 사이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은 사실상 BYD의 독주 체제다. BYD는 2024년 전기차(순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26만대를 팔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만 65만대를 판매했다.
샤오펑의 19만대는 이들에 비하면 작은 숫자다. 리싱(47만대), 니오(22만대)와 비교해도 밀린다. 시장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다.
샤오펑의 생존 전략은 차별화다. BYD가 가격 경쟁력으로, 테슬라가 브랜드 파워로 승부한다면, 샤오펑은 자율주행 기술을 내세운다. 실제로 샤오펑 구매자 설문조사에서 ‘자율주행 기능’ 때문에 샀다는 응답이 60% 이상이었다.
문제는 이 차별화가 얼마나 지속 가능한가다. 테슬라도 FSD(Full Self-Driving)를 계속 개선하고 있고, 화웨이가 지원하는 아이토(AITO)도 자율주행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기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리스크 요인
중국 경기 둔화
중국 경제가 부진하면서 자동차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 2024년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지만, 이는 2023년 성장률(60%)의 절반 수준이다.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 샤오펑의 38만대 목표 달성도 어려워진다.
가격 전쟁
BYD가 2024년 말 여러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업계 전체가 가격 전쟁에 휘말렸다. 니오, 리샹 등도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샤오펑도 가격 인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수익성 개선에 악재다.
기술 개발 비용
자율주행, 플라잉카, 로봇 등 미래 기술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이 든다. 샤오펑은 2024년 연구개발비로 약 100억 위안(약 2조원)을 썼다. 이는 매출의 15% 수준이다.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R&D 투자를 계속 늘려야 해 재무 부담이 크다.
결론
샤오펑은 기로에 서 있다. 2025년 38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성을 유지하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수 있다. 반대로 실패하면 니오처럼 자금난에 시달리거나, 최악의 경우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필자의 관점으로 샤오펑을 바로 볼때 혁신이나 새로운 것을 창조해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계는 있다. 예를 한개씩 들어 문제점을 설명하자면 IRON 로봇만 해도 과연 대량생산 및 가격쪽 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테슬라 옵티머스 , 유비테크, 유니트리 로봇과도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또한 배터리에서 효율은 어떨지 사실 모른다. 사실 자동차회사가 이렇게 자본력이 그렇게 풍부하지않은 회사가 이렇게 로봇쪽에 치중하는지 사실 의구심마저든다.
또한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플라잉카 역시 2025년 8월 샤오펑 이벤트 시연을 보면서 느낀점은 소음도 크고 5분정도 날아간거에 불가하다. 이런거야 기술적으로 보완하면서 간다고해도 법적인 문제랑 안전 문제는 시간이 더욱더 오래 걸린다.
최종적으로 성공의 열쇠는 결국 제품 경쟁력이다. MONA와 쿤펑 같은 신차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야 하고, 자율주행 기술도 실제 사용자 경험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줘야 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공급 과잉 상태다. 200개 넘는 브랜드가 경쟁하는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으려면 뚜렷한 강점이 필요하다. 샤오펑이 ‘자율주행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면서 샤오미나 아이폰의 애플처럼 지지들을 만들어가야될것이다. 나는 그런 샤오펑을 응원한다.
참고자료
- Xpeng Motors 2024 Q4 Earnings Report (2025년 2월)
-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2024년 통계
- 샤오펑 공식 홈페이지 제품 정보
- Bloomberg, “Xpeng’s Ambitious 2025 Sales Target” (2025년 1월)
- Reuters, “VW-Xpeng Partnership Details” (2024년 7월)
작성자 주: 이 글의 통계와 재무 수치는 공개된 IR 자료와 언론 보도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플라잉카 선주문 수량, L3급 상용화 시기 등 일부 미래 계획은 회사 발표 기준이며 실제 실행 여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